그러나 반 신임장관에게 주어진 과제는 만만치 않다. 2차 6자회담 개최가 발등의 불이지만 아직 청신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정부 외교안보 라인에 대한 미국 등의 우려를 불식하는 것도 급하다. 청와대 쪽에서 주문해 온 외교부 개혁도 호락호락한 일이 아니다. 이와 관련, 외교부 한 간부는 “직원들의 부적절한 발언 파문과 장관의 전격적인 경질로 위축된 외교부의 기를 살려주는 인사”라며 “청와대와 외교부 모두에 도움이 되는 윈-윈게임”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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