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승현 “뮤지컬 무대 처음 서봐요”
탤런트 김승현 “뮤지컬 무대 처음 서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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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3-12-23 09:00
  • 승인 2003.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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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부’사실 밝힌 후 연기활동 재개당당히 ‘미혼부’인 사실을 공개했던 탤런트 김승현(22)이 다시 활발한 연기 활동을 시작한다. 김승현은 지난 12일 서울 대학로 창조콘서트홀에서 막을 올린 셰익스피어 원작의 뮤지컬 <십이야>에서 주인공 세바스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뮤지컬에는 처음으로 도전하는 것이지만 “최선을 다해 소중한 경험을 만들겠다”고 굳은 다짐을 한다.

이어 오는 24일, 25일 양일간 방송될 MBC TV 국방홍보드라마 <아르곤>에서는 특수부대 대테러진압 폭파전문 하사 정환 역을 맡았다. 촬영이지만 미리 경험한 군생활은 ‘혹독’함 그자체였단다. 또, 내년 1월 선보일 예정인 KBS 2TV 수목극 <꽃보다 아름다워>에서는 착하고 순한 법대생으로 출연한다. 김승현은 지난 5월 자신에게는 세 살배기 딸이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가족과 주위 분들, 그리고 나를 사랑해주시고, 아껴 주시는 팬들에게 당당히 밝히고 인정받고 싶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또 그는 당시 “솔직히 모든 것을 밝히는 것이 나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아이와 여자친구에게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남몰래 마음고생만 해오다 딸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세상에 알리고 난 후 “여자친구와의 데이트도 더욱 편안해 졌다”는 그는 “내년에는 딸아이 유치원도 보내야 하고, 빨리 돈벌어서 결혼도 하고 싶다”고 한다.김승현은 영화 <주글래 살래>, 시트콤 <행진>, 드라마 <흐린 날에 쓴 편지>, <외출> 등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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