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또 “ 이라크 전쟁은 명백한 침략전쟁이고 유엔안보리 결의 후에도 파병을 결정한 나라는 단 한 나라도 없으며 오히려 파병을 했던 나라들마저 철군을 검토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고 지적하면서 “이런 상황에서 우리군이 전투병 위주로 일정지역을 담당하는 전투병 파병을 하게 된다면 이는 우리 국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 스스로 전범국의 멍에를 뒤집어쓰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우리에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국익은 바로 국민의 안전이다. 젊은이들의 희생이 예고되어 있고, 국민을 테러의 대상으로 만드는 국익이란 있을 수 없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전투병 파병을 결정하거나 또는 이번 사건을 전투병 파병 증원의 이유로 삼으려 한다면 이는 국민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보장해야 하는 국가의 임무를 정부 스스로 방기하는 행위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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