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에 의존하는 단조로운 공격 패턴은 번번이 상대의 수비에 막혔고, 추승균, 김영만과 같은 뛰어난 수비 능력을 갖춘 슈터들이 문경은을 추월하기 시작한 것. 급기야 2002~2003시즌을 앞두고 전자랜드의 전신인 SK 빅스로 트레이드되는 설움까지 겪게 되었다.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문경은은 새롭게 태어났다. 팀의 리더로서 훌륭하게 선수들을 이끌고 있고, 또 지나치게 3점슛 위주로 득점을 올렸던 것에서 탈피, 골밑 돌파와 속공에 가담하며 전천후 플레이어로 거듭나기 시작했다.그리고 올시즌 문경은은 통산 4년째이자 2년 연속 3점슛왕 등극에 한발짝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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