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은 “이상적이고 절대적 선을 찾지 말고 우리 환경에 가장 적합한 길을 찾아 경제의 활로를 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회장이 중국 성어를 언급한 것은 올 수출이 수출증가액(300억달러)을 기준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할 정도로 호조세지만 내수경기가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절강상인은 중국판 우리의 옛 개성상인이다. 중국 영파 온주 의오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기업가들로서 세계적 상권을 형성하기로 유명하다.이날 김재철 회장은 무역협회장답게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의 국회비준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정부가 FTA를 체결하고 국회비준이 안된 나라는 하나도 없다”며 “FTA에 따른 이익은 국가 전체가 덕보는 것이기 때문에 한쪽은 이익을 보고 한쪽은 손해를 본다는 식의 국민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안된다”며 “식량자급률이 30%가 안되는데 농업 때문에 FTA를 포기할 수 없고 FTA를 안한다고 해서 농업이 보호받을 수도 없다”고 주장했다. <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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