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오는 15일 오전 9시30분 구청 지하 1층 전산교육장에서 ‘2019 금천구 어르신 스마트 과거시험’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 과거시험’은 올해 어르신들이 정보화 교육을 통해 습득한 IT정보 활용능력을 평가하는 자리로, 세대 간 정보화 격차 해소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시험문제는 'QR코드를 활용한 스마트폰 정보검색'과 '특수문자', '한글·영어 입력 및 전송' 등 총 3문항으로 구성된다. 참가 신청자는 오는 11일 오후 1시 구청 전산교육장에서 진행되는 '시험특강'에 참여하면 문제 유형을 미리 파악해 볼 수 있다.
금천구는 시험 당일 평가를 통해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상 3명 총 6명에게 ‘구청장상’을 시상한다. 또한 채점이 이뤄지는 동안 '말보다 먼저 배우는 유튜브, 마케팅혁명'을 주제로 한 특강도 진행된다.
관내 만 55세 이상 어르신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6일까지 구청 8층 홍보디지털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한편 올해 구에서 진행한 '구민정보화 교육 수업'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회는 오는 15일 구청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전시회에는 문서, 사진, 동영상 등 수강생이 제작한 작품뿐만 아니라, VR 기기, 크로마키, 3D프린터 등 다양한 체험부스도 함께 마련돼 구민들이 4차 산업과 스마트 기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스마트기기 사용에 대한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세대·계층 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jhyi1193@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