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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황기현 기자] 풍랑에 닻이 끊어지며 표류하던 바지선 선원들이 해양경찰 항공대에 구조됐다.
3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경 강원도 양양군 기사문 해군기지 앞 200~400m 해상에서 닻을 내렸던 바지선 1척의 닻 4개 중 3개가 끊어지면서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헬기를 급파해 바지선 내 승선원 3명을 구조하고 바지선의 경유 2만4000ℓ가 해상에 쏟아질 경우를 대비해 에어매트로 봉쇄조치를 했다.
해경은 바지선을 안전한 항구로 예인하기 위해 예인선을 수배했다.
해경 관계자는 “바지선은 현재 기사문항 앞 약 70m 해상에서 끊어지지 않은 닻 1개를 내린 상태”라고 설명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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