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11월로 접어들면서 겨울 패션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롱패딩에서 ‘코트’와 일명 ‘뽀글이’로 불리는 플리스 제품으로 겨울 패션의 트렌드가 변하면서 새로운 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질 전망이다.
각 브랜드에서는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이월제품은 물론 신제품에 대한 할인 정책을 강화하고, 백화점에서는 대규모 행사와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 잡기에 나섰다.
대구백화점 프라자점에서는 11월 1일부터 ‘여성 디자이너 F/W 인기상품 특집’행사를 지하2층 전관행사장에서 연이어 진행한다.
동우모피를 비롯해 쿠만오은환, 진태옥, 이동수 등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하고, 코트 등 이월 상품을 최대 70% 할인해서 판매한다.
이어서 11월 8일부터 최연옥, 신장경 등 탑 디자이너 브랜드의 코트와 패딩재킷을 최대 80%할인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대구백화점 본점에서는 10월 30일부터 최복호에서 7만원대 특가 하프코트 행사를 진행하고, 영캐주얼 브랜드 리스트에서는 11월 1일부터 코트와 패딩 40% 할인 특가행사가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브랜드에서 코트 할인 행사를 동시 진행한다.
프라자점 ‘더자두’에서는 최근 유행하는 ‘뽀글이 후드보아롱코트’와 ‘뽀글이 보아롱코트’를 30% 이상 할인해 판매중이다.
‘올앤선드리’에서는 핸드메이드코트를 특가에 판매중이며, 이외에도 지컷, 탑걸, 보니스팍스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코트 할인 행사를 진행중이다.

남성 브랜드에서도 코트를 비롯한 겨울 제품에 대한 할인 행사가 확대되고 있다.
프라자점 7층 ‘앤드지’에서는 겨울 코트를 30~40% 할인 판매중이며, 남성 캐주얼 브랜드 ‘올젠’에서는 코트를 비롯한 겨울 제품 전품목 30% 할인 행사를 전개한다.
11월 1일부터 ‘컴스페이스’에서는 남성 가을 정장과 코트 이월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한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스포츠 브랜드에서 출시되고 있는 패딩 제품도 할인정책을 강화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K2와 컬럼비아에서는 패딩 이월상품을 4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며, 노스페이스에서는 구매 금액에 따라 제품의 가격을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