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영진사이버대학교(총장 조방제)가 재학생·동문·가족이 참여하는 ‘2019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하고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이 대학교는 2일 본교 운동장(대구 북구 복현동)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가족 등 900여 명이 참여한 ‘2019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온라인 학업에서 맺어진 인연으로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재학생과 동문, 가족들은 높은 가을 하늘 아래서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굴렁쇠 릴레이, 400m 계주 등 다양한 경기와 흥겨운 레크리에이션에 참가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이날 대회장에는 대학 사회봉사단이 ‘아나바다 나눔장터’를 열고, 학생과 교직원이 기증한 200여 점의 생필품을 판매했다. 봉사단은 장터 수익금 전액을 소외계층의 겨울나기 연탄을 지원할 계획이다.
봉사단은 또한 재학 중인 장애 학생들의 대회 참가를 지원하는 도우미로 나서 훈훈한 동기애를 발휘했다.
이영미 총학생회장(노인복지학과 2년)은 “사이버대학도 일반대학 못지않은 오프라인의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많은 동아리와 커뮤니티들이 봉사활동, 지역별 모임을 펼쳐 온라인서 배운 것을 오프라인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조방제 총장은 “우리 대학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13년 연속 신입생 모집 100%를 달성했는데, 이는 모두 학생과 동문 여러분이 보내준 대학에 대한 무한 사랑의 결과”라면서 “오늘 다 같이 함께하는 자리를 통해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