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라디오의 정찬형 PD는 “김미화씨의 정직하고 서민적인 면모와 사회문제에 대한 소신을 높이 평가했다”고 김씨를 발탁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성균관대 사회복지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만학도인 김씨는 방송활동 외에도 16년째 국제연합아동구호기금(UNICEF) 회원으로 활동중이다. 김씨는 또 녹색연합·여성단체연합·참여연대·민우회 등 시민단체에도 참가, 사회문제 해결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특히 여중생 사망사건, 호주제 폐지 등 사회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집회에 앞장섰고 지난 3월에는 이라크파병 반대 1인시위를 벌여 주목받기도 했다. <인>
중저가 고급호텔 문 연다하루 숙박료 7만5,000∼8만2,500원인 1급 호텔(무궁화 4개) 이 곧 문을 열었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시설을 우습게 보면 큰코 다친다. 특1급 호텔 못지 않기 때문.서울 강남구 대치동 이비스앰배서더호텔 오픈을 기념해 방한한 세계적인 호텔그룹인 아코르그룹의 데이비드 바프스키 아시아태평양 회장은 “이비스앰배서더호텔은 비즈니스맨들을 위해 고급스러운 숙박을 제공하되 불필요한 서비스를 없앤 중저가 호텔”이라고 소개했다. 이 호텔은 객실 317실, 2개 비즈니스 미팅 룸, 체력단련실, 1개 바 겸용 레스토랑 등 특1급 호텔 수준의 시설을 갖췄다. 하지만 도어맨, 발레 파킹, 룸서비스 등은 없앴다.
바프스키 회장은 “오후 9시에 도착해 특1급 호텔에서 하룻밤 자는 데 30만원 이상을 지불하는 것은 낭비”라며 “이비스앰배서더호텔은 동전 세탁실, 음료 자판기 등을 준비해 투숙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배려하되 숙박요금은 최대한 낮췄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동화·표준화된 서비스로 15분 안에 손님들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다”며 “만약 15분을 넘으면 객실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덧붙였다.아코르그룹은 최고급 호텔 체인부터 저가 호텔까지 모두 가지고 있는 호텔 그룹. 한국에는 소피텔앰배서더, 노보텔 강남, 노보텔 독산, 이비스앰배서더 등 4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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