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중고차 할부 금융 자회사 도이치파이낸셜 지분 160억 규모 취득
도이치모터스, 중고차 할부 금융 자회사 도이치파이낸셜 지분 160억 규모 취득
  • 양호연 기자
  • 입력 2019-11-01 13:44
  • 승인 2019.11.01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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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홈페이지]
[도이치모터스 홈페이지]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코스닥 상장사 도이치모터스(Deutschmotors)가 중고차 할부 금융 전문 자회사인 도이치파이낸셜의 지분 1600만 주를 주당 1000원에 총액 160억 원 규모로 취득했다.

도이치모터스에 따르면 도이치파이낸셜의 지분 7214만5905주를 보유하게 됐으며 지분율은 74.64%까지 확대됐다. 최근 회사의 이익 확대를 기반으로 향후 성장이 예상되는 자회사에 대한 지분율 확대를 통해 지배주주 순이익을 증가시키고 지배력을 강화하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다.

도이치파이낸셜은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이익 규모를 확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올해 영업이익 기준 지난해 대비 약 200% 가까운 성장을 예상 했으며, 도이치오토월드가 운영을 시작하는 내년부터는 관계사간 시너지를 통해 도이치모터스 그룹의 핵심 주체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대표는 "올해까지는 배당보다는 성장성 높은 부문에 대한 재투자가 주주가치 제고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며 "내년 도이치오토월드를 기반으로 한 그룹 전체의 성장을 지켜봐 달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호연 기자 h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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