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끝자락을 물들인 아름다운 선율~

[일요서울ㅣ경산 이성열 기자] 경산시공무원노동조합(회장 박미정)이 지난달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조합원을 대상으로 ‘조합원과 함께 하는 Happy Lunch Concert’를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콘서트에서는 조합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클래식 음악의 진부함을 떨쳐버리고 장르를 불문한 폭넓은 음악 추구를 위해 2004년 결성된 아르스노바 남성중창단의 다양한 음악과 매력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50여 분간 남성앙상블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파란 하늘 아래 모든 것들이 아름다움으로 물들어 가고 있는 가을의 끝자락에 ‘행복을 주는 사람’, ‘우정의 노래’, ‘빨간구두 아가씨’, ‘서시’, ‘사랑사랑사랑’ 등 가을 정서에 맞는 친숙한 음악을 선보여 조합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조합은 상반기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최한 ‘Happy Lunch Concert’는 본인의 업무 외에도 2019 경산대추축제, 제29회 경북도민생활대축전 등 가을철 각종 행사 참여 등 문화생활을 즐길 여유도 없이 부지런히 달려온 조합원들에게 잠시나마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박미정 위원장은 “‘잠시 일에서 벗어나 거리를 두고 보면 자기 삶의 균형이 어떻게 깨져 있는지 보인다.’라는 말처럼 바쁜 일상 속에서 조합원들이 스스로를 내려놓고 잠시나마 즐거움을 찾기 위해 이번 콘서트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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