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 어두워 걷기 꺼려지던 골목길을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파란색 채색 골목길로 주민들 큰 호응

[일요서울 |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 서구 검단동행정복지센터가 노후 된 검단로 501번길 옹벽 260m를 밝고 자연 친화적인 디자인의 벽화로 채색해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들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함께 걷고 싶은 골목길 채색하기’ 사업은 골목길 경관을 개선해 주민이 안전하게 걷고 싶은 보행로를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벽화 채색에 참여함으로써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주민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
주민들은 인적이 드물고 야간에 어두워 걷기 꺼려지던 골목길을 마음까지 시원해지는 파란색으로 채색함으로써 가족들, 이웃들과 함께 걷고 싶은 거리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손진승 동장은 “이번 벽화 채색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내 도시 환경을 개선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검단동 경관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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