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남해 이형균 기자] 경남 남해군이 지난 29일, 토마토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남해출장소와 합동으로 현장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컨설팅은 농가로 직접 찾아가 상담하고 맞춤형 기술을 지원하는 등 농가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신속하게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에서 이한철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남해출장소장이 재배농가를 찾아 토마토 수세관리와 양액 조성·공급, 시설 적정환경관리 등을 집중적으로 지도했다.

특히 양액재배의 경우 EC와 pH변화에 따라 감수량이 심하고 작물체의 수세회복이 더디기 때문에 생육기간동안 지속적인 관찰·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장컨설팅에 참여한 농업인은 “평소 숙제로 남았던 부분을 이번 컨설팅으로 해결해 영농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전인 현장컨설팅이 이뤄져 새로운 재배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농업현장에 산재된 어려움들을 해결하기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남해출장소와 함께 현장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며 “11월에는 참다래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형균 기자 bgbo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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