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 작성한 포기각서는 장 전회장이 가진 모든 권한 일체를 운동본부에 넘긴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처음 장 전회장은 포기각서를 넘겨주면서 비공개를 요청했으나 최근 공개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진로살리기 국민운동본부는 진로의 국민기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단체는 기존 대주주 지분 소각, 법인 이익의 20% 사회 환원 등을 요구하며 활동하고 있다.장진호 전회장은 진로의 회생을 위해 고군분투 해왔으나 최대채권자였던 골드만삭스가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등 점점 회생과 거리가 멀어지자 주주로서 권리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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