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용 식탁
5인용 식탁
  •  
  • 입력 2003-09-08 09:00
  • 승인 2003.09.08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개봉한 영화 ‘5인용 식탁’이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다. 이 영화는 정치권의 권모술수와 비정함을 소재로 다룬 정치 코미디물이다. 노무현 정부 출범이후 여야 정치권과 청와대는 민생을 외면하고 지리한 정쟁만 일삼는다. 정치권에 대한 국민적 불신은 갈수록 고조되고 결국 노 대통령과 국회의장, 여야 대표 등은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모색하기 위한 5자회동을 개최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5인용 식탁에 둘러앉은 이들 수뇌들은 음식 메뉴에서부터 후식에 이르기까지 서로 취향이 엇갈려 공통된 메뉴 통일에 실패한다. 결국 ‘상생의 정치’ 모색이란 회동 취지를 살리지 못한채 이들은 음식 메뉴에 대한 불평 불만만 늘어놓은채 식탁에서 일어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