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개봉 예정인 영화 '위험한 관계'가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다.이 영화는 정치권의 권모술수를 소재로 다룬 정치액션 코미디물이다. 민주당 후보로 대통령에 당선된 노무현 대통령은 집권후 국정운영 과정에서 어쩔수 없이 민주당과 마찰을 빚게 된다.특히 전직 대통령이자 민주당 창당 주역인 김대중 전대통령과는 복잡한 정치적 이해관계로 반목과 협력을 되풀이 한다.두 사람의 위험한 관계를 지켜본 정치권 관계자들조차 두 사람이 적인지 동지인지 구별하지 못할 정도다. 정치권에 난무하고 있는 온갖 권모술수와 권력의 비정함을 패러디한 이 영화의 개봉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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