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서대문구, 실외 공도(公道)에 에스컬레이터 놓는다
국내 최초! 서대문구, 실외 공도(公道)에 에스컬레이터 놓는다
  • 이지현 기자
  • 입력 2019-10-29 10:13
  • 승인 2019.10.29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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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촌동자치회관 아래쪽 20여 m 계단에 상하행으로 설치.. 덮개 씌워

- 인근 신촌문화발전소, 창천노인복지센터, 신촌어린이집도 오가기 수월해져
서대문구가 신촌동자치회관과 신촌문화발전소, 창천노인복지센터 등을 이용하는 주민 편의를 위해 가파른 계단을 철거하고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한다.
서대문구가 신촌동자치회관과 신촌문화발전소, 창천노인복지센터 등을 이용하는 주민 편의를 위해 가파른 계단을 철거하고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한다.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신촌 명물길에서 신촌동자치회관 쪽으로 오르는 ‘연세로4길 42-7’ 옆 진입 계단을 철거하고 대신 이동편의시설인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에스컬레이터는 이번 주부터 내년 4월까지 약 6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완공될 예정이다.

신촌동자치회관 주변으로는 신촌문화발전소, 창천노인복지센터, 창천데이케어센터, 신촌어린이집 등 여러 시설이 있다.

하지만 주 통로가 되는 약 20m 길이의 진입 계단이 가파르고 대중교통을 통한 접근도 어려워 주민과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어 왔다.

구는 실내가 아닌 실외 공도(公道)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하는 것은 국내 최초라고 밝혔다.

공사 완공 후 에스컬레이터가 가동되면 특히 계단을 오르내리는 데 따른 노약자와 어린이들의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번 사례와 같이 각종 문화 및 편의 시설이 고지대에 위치한 경우, 편리한 방문을 위해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모노레일, 무빙워크 등의 이동편의시설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현 기자 jhyi1193@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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