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 수돗물평가위원회(위원장 한인섭 서울시립대학교 교수)가 29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시민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서울시수돗물평가위원회는 수도법에 의거 수질전문가, 시민, 환경단체, 시의원, 언론인 등 15명으로 구성돼 있는 민간거버넌스 단체이다. 서울상수도에 대한 자문기관으로서 시민을 대표해 서울시 수돗물의 수질과 상수도 관리에 대한 자문을 실시하고 있다.
심포지엄에서는 서울 수돗물 관련해 시민 실생활과 밀접한 4개 주제에 대해 시민단체와 전문가 등이 그동안 수돗물평가위원회에서 연구 조사한 결과를 시민, 여성·환경단체, 상수도 관련 종사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한다. 이어 토론도 열린다.
시민환경연구소 백명수 소장은 '서울시 수돗물,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한 제언'의 주제발표를 통해 2019년 인천, 서울의 수돗물 사고의 문제점과 해결과정을 설명한다.
이후 시민참여형 수도정책, 수돗물 공급에서 관리중점으로 전환 등 향후과제와 수돗물 신뢰를 지키기 위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위원회에서 의뢰해 진행한 연구조사 결과 발표도 이어진다.
주제 발표 후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한인섭 위원장을 좌장으로 주제발표 내용에 대해 전문가, 환경단체 및 시민들이 수돗물 관리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질문과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내용을 중심으로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의 음용률 향상 및 상수도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자문하고 수돗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지현 기자 jhyi1193@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