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카드’에서 임용된 지 6개월에 불과한 신참 형사 방제수역을 맡았던 양동근은 이날 명예경위 위촉으로 영화상 ‘순경’에서 명예 ‘경위’로 승진하게 된 셈이다.비록 명예직이기는 하지만, 양동근은 순경에서 경장·경사를 거치지 않고 일거에 경위로 승진한 경우로 이같은 초특급 승진은 경찰조직에서 최소 수년이 걸려야 가능한 특별한 경우다. 한편 경찰은 ‘살인의 추억’에서 화성연쇄 살인사건을 추적한 주연배우 송강호씨 등에게도 비슷한 제의를 했지만 송씨 등이 이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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