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은 고은(시인), 구중서(문학평론가), 김우창(문학평론가), 백낙청(문학평론가)씨로 구성됐다. 심사위원회는 “박범신의 장편 <더러운 책상>은 늘 깨어 있는 의식으로 문제를 보며 완결된 자족으로서가 아니라 진행형 속에 있어야 하는 문학정신 본질의 모습을 잘 담고 있다”고 수상이유를 밝혔다. 유홍준의 <완당평전>은 특히 조선시대 실학의 대학자요 시인이며, 서도 예술의 거장인 추사 김정희에 대한 전기문학의 큰 업적을 남겨 수상하게 됐다고 심사위원회는 밝혔다. 시상식은 2003년 11월에 있을 예정이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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