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ㅣ이지현 기자] 서울시는 24일 오전 10시 KBS스포츠월드 아레나홀에서 '2019 어르신 생활체육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2019 어르신 생활체육경연대회는 35개 노인종합복지관을 대표하는 어르신 35개 팀이 난타·전통무용·댄스스포츠 등 생활체육 15가지 종목에 참여한다.
오전 10시 개회식으로 시작되는 어르신 생활체육경연대회는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개회식에서는 바람직한 노년의 삶으로 본보기가 된 이필순 어르신을 비롯한 모범 어르신 3분과 어르신 평생교육에 이바지한 사회복지사 이민영 씨 등 종사자 7명, 총 10명에게 서울시장 상이 수여된다.
이어 사물놀이·난타·무용·악기연주· 에어로빅 등 어르신들이 다양한 종목으로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할담비' 지병수 어르신과 '내일은 미스트롯' 출신의 여성그룹 세컨드가 경연장을 찾아 흥을 돋운다.
지병수 어르신은 지난 3월24일 KBS '전국노래자랑' 서울 종로구 편에 출연해 가수 손담비의 '미쳤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인기를 끌었다.
시는 이번 어르신 생활체육경연대회를 통해 대회준비로 땀 흘린 어르신들의 삶이 신노년의 본보기가 돼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문화로 확산되길 기대하고 있다.
강병호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어르신 생활체육경연대회는 신(新)노년 문화 활성화를 위한 축제의 장"이라며 "어르신이 살기 좋은 도시, 서울시는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취미·여가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의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여가문화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현 기자 jhyi1193@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