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전주대는 건축학과 교수 및 재학생들이 건축상 및 건축 공모전에서 대상, 금상, 우수상 등 다수에 입상하며 그 실력을 입증했다고 22일 밝혔다.
전주대 심세보 교수는 ‘2019 인천광역시 건축상 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고, 김동원 교수는 ‘2019년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을 수상했다.
또, 5학년 연기영 학생은 ‘제20회 전라북도 건축문화상’에서 학생 부문 전체 대상을, 같은 공모전에서 정동욱. 임예지, 공준혁 학생팀이 금상, 박그린, 경덕현, 서은비 학생팀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김동원 교수는 ‘분당메모리얼파크 헤리티지 봉안담’으로 한국건축가협회 건축상을 받았다.
분당메모리얼파크는 삭막하고 답답한 봉안소가 아니라 시민들이 공원처럼 자주 찾을 수 있도록 주변 자연환경과 잘 어우러질 수 있는 개방적인 봉안담을 건축했다.
학생들도 건축 공모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연기영 학생은 Deck, Dock, Dwelling을 설계하여 ‘제20회 전라북도 건축문화상’ 학생 부문 전체 대상을 수상했다.
Deck, Dock, Dwelling은 군산항 어민들의 새로운 일자리가 될 공간과 일반 상업 공간을 물길을 끌어들여 패치워크로 디자인하고 인근 주민들의 녹지공간을 넓혀줄 보행데크를 제공했다.
전주대 건축학과장 임용민 교수는 “교과과정에서 지역 도시를 직접 방문하여 그 도시의 문화와 생활환경에 맞게 건축 설계를 진행하는 등 학생들의 건축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이번 결과도 실무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과 학과 커리큘럼, 학생들의 창의력이 모두 어우러져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고봉석 기자 pressgo@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