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중, 제18회 전국 날뫼북춤 경연대회 학생부 ‘대상’ 수상
서대구중, 제18회 전국 날뫼북춤 경연대회 학생부 ‘대상’ 수상
  • 김을규 기자
  • 입력 2019-10-22 16:23
  • 승인 2019.10.22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서대구중학교(교장 우병영) 비산농악반은 10월 19일 서구 구민운동장에서 열린 ‘제18회 전국 날뫼북춤 경연대회’에서 미래팀, 성장팀 두 팀이 출전해 미래팀이 학생부 대상(대구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성장팀은 학생부 우수상을 수상해 기쁨을 더했다.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2호 날뫼북춤 보존회가 실시한 제18회 전국 날뫼북춤 경연대회에는 대구지역 5개 학교가 출전해 기량을 겨루었다. 서대구중 비산농악반은 3학년이 주축이 된 미래팀과 1, 2학년이 주축이 된 성장팀으로 나누어 경연에 출전했다.

미래팀 3학년 송수영 학생은“20분의 날뫼북춤 공연을 위해 동료들과 함께 웃고 울며 했던 연습 과정은 평생 잊을 수 없을 만큼 행복한 추억이 되었다. 3학년이라 비산농악반에서 농악과 북춤을 연습하고 공연할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너무 아쉽고 섭섭하다”고 말했다.

우병영 교장은 “바쁜 학교생활 속에서 시간을 내어 힘들게 연습한 결과가 이렇게 결실을 맺어 정말 기쁘다. 지역의 유산인 날뫼북춤을 통해 우리 서대구중 학생들은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예술적 역량을 기르고 있다. 학교에서는 아낌없는 지원으로 학생들이 전통예술을 경험하고 그 과정에서 다양한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