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비 없는 음식문화 실천을 위한 집단급식소 잔반 ZERO 도전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오는 29일까지 (사)자연보호 대구남구협의회와 함께 관내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잔반 제로(ZERO) 그린테이블 운영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그린테이블’사업은 집단급식소 내에 그린테이블을 지정하고 그린테이블에 앉은 사람이 남김없이 식사를 다 비우면 기념품을 제공 하는 방식으로 운영하여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동기 부여 및 실천의지 를 높이고자 한다.
올해 사업 참여기관은 관내 대명초, 남대구초, 남명초 등 초등학교 3개소와 영남대학교 병원 등 총 4개소로, 2500여명이 참여한다.
남구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일회성 단속 및 계도에서 벗어나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낭비 없는 음식 문화 조성을 위해 음식물 쓰레기가 다량 배출되는 집단급식소 를 직접 방문하여 찾아가는 현장 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습관적으로 반찬을 남겼던 학생 및 주민들에게 평소 식습관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스스로 동참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는 한사람 한사람의 감량 실천이 중요하다”며, “이번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잔반 제로 그린테이블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녹색생활의 대표적인 실천인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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