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법무부 현안 보고를 받기 전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news/photo/201910/341357_258138_1918.jpg)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오후 김오수 법무부 차관과 이성윤 법무부 검찰국장을 청와대로 불러 검찰 개혁에 속도를 내줄 것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사퇴했지만 김 차관이 중심이 돼 10월 중 법무부의 개혁안을 마무리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추가적인 개혁 방안을 마련해 자신에게 직접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김 차관과 이 국장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후임 장관을 인선하는데 시간이 적지 않게 걸린다"며 "그 반면 검찰개혁은 아주 시급한 과제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서 후임 장관이 임명될 때까지 부처를 흔들림 없이 잘 관리한다는 차원을 넘어서 장관 대행으로서, 내가 장관으로서 역할을 다한다. 그래서 장관 부재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그 역할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시급한 것은 조 장관이 사퇴 전에 발표한 검찰 개혁 방안이다. 그것은 어떤 것은 장관 훈령으로, 어떤 것은 시행령으로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야 한다. 그 중에서는 이미 이뤄진 것도 있고 또 앞으로 해야될 과제들도 있다. 국무회의 의결까지 규정을 완결하는 절차, 그 부분을 적어도 10월 중에 다 끝낼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이미 발표된 개혁 방안 외에도 추가적으로 취해야 할 방안들이 있을 것이다. 법무검찰개혁위원회에서도 추가적인 방안들을 제시할테고, 검찰 스스로 내놓을 수도 있다. 그런 부분들이 있다면 직접 내게 보고해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그 과정에서 검찰 의견도 잘 수렴해서 추가적인 개혁 방안까지도 잘 될 수 있도록 차관이 중심이 돼달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법무부의 검찰 통제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대검에도 자체 감찰 기능이 있고 법무부에도 2차적인 감찰 기능이 있는데, 지금까지 보면 대검의 감찰 기능도 법무부의 감찰 기능도 실효성 있게 작동해 왔던 것 같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검과 법무부의 감찰이 실효적으로 작동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그래서 검찰 내에 아주 강력한 자기정화 기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들을 마련해 준비가 되면 내게 직접 보고해달라"고 지시했다.
김 차관에 대한 기대감도 표시했다.
문 대통령은 "어려운 상황에서 법무부를 이끄는데 김 차관이 아주 보좌를 잘해줬다고 들었다"며 "뿐만 아니라 조 장관이 검찰개혁안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김 차관이 법무검찰개혁위원회와 검찰 쪽 의견을 잘 수렴해서 아주 개혁적이면서도 합리적인 방안을 만들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했다고 들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장관 부재 중에 법무부를 잘 이끌어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면담은 일반적인 업무보고가 아닌 문 대통령이 김 차관과 이 국장을 청와대로 불러 마련된 자리였다. 김 차관은 조 전 장관 사퇴 이후 직무대행을 맡고 있고, 이 국장은 법무부의 검찰 관련 행정을 총괄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오후 4시부터 48분간 진행된 면담에서 김 차관이 중심이 돼 장관 공백이 없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추가 검찰 개혁 방안, 감찰 강화 방안 등에 대한 당부도 이어졌다. 김 차관은 지금까지 개혁안의 진행 상황과 앞으로 계획 등에 대해 보고했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
독단에 빠져든 청와대의 개혁이 먼저다.
그리고 검찰의 힘을 빼겠다며 사법부의 힘을 비대하게 키워놓고
정착 검찰개혁의 핵심인 청와대-검찰간 유착관계를 끊는 방안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고
거기다가 대통령과 여당이 과반수 이상의 위원을 임명하는 공수처를 만드는 것이 검찰개혁인가?
이것이 국민의 명령이라고?
연기금을 활용해 삼성, 현대를 포함한 기업들의 경영권에 간섭하고
국민의 사유재산권을 국가가 제한하는 헌법개정을 진행중이고
전자투표제로 이번 총선 조작하려는 시도
여론도 필요없는 세상이 되어
100년이 아닌 1000년도 집권이 가능하겠지
어디서 전두환 보다 더 권력에 미친 것들이 나타나서
양의 탈을 쓰고 입만 열면 '국민의 명령'이라며
되도 않는 소리로 민심을 팔아먹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