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또 “영업 방식도 기존 수탁고 중심에서 수익 중심 영업으로 전환하는 한편 영업점 지원을 위해 파격적 포상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투신사 구조조정과 관련, “회사를 매각해도 주식을 팔 수 있는 정도의 경영 정상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전제하면서 “뚜렷한 방향도 없는 투신 구조조정 논란은 오히려 영업력을 떨어뜨리고 불신을 키우는 등 경영정상화에 방해가 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아울러 “현재 상태로는 공적자금의 추가 투입은 현실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조기 정상화를 통한 공적자금 회수가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대투에는 지난 1999년 12월 9,000억원, 2000년 6월 1조9,000억원 등 모두 2조8,000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됐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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