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창당, 내부 조율 중... 11월·12월 중 선택만 남겨둬”
하태경 “창당, 내부 조율 중... 11월·12월 중 선택만 남겨둬”
  • 이도영 기자
  • 입력 2019-10-15 10:33
  • 승인 2019.10.15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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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의원 [뉴시스]
하태경 의원 [뉴시스]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바른미래당 내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소속 하태경 의원은 15일 창당과 관련해 “조만간 우리 내부에서 결론을 낼 것. 11월 내로 창당이냐, 12월 내로 창당이냐 이 선택만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유승민 대표의 가장 큰 관심사는 한국당과 연대나 통합 문제라기보다는 신당 창당”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11월 내로 끝내느냐, 우리 내부에서는 스케줄만 가지고 지금 조율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는 개혁보수 중심으로 야권 재편하는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여전히 그걸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의 말대로 변혁이 창당을 시도한다면 안철수계 의원들의 출당 문제가 관건이 된다. 이들 7명 중 6명의 의원이 비례대표로, 비례대표는 자진 탈당하면 의원직을 상실하고 당이 제명할 경우에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

이에 하 의원은 “지금 긴밀히 논의하고 있고 시기 문제 조율을 하고 있다”며 “그분들과 정치적으로 함께하는데 의원직 여부는 조금 더 논의를 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도영 기자 ldy504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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