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일본 도쿄에서 새 앨범 녹음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체리필터는 “’오리난다’는 마음껏 날아오르지도 못하는 오리의 아픔과 희망을 동시에 표현한 노래”라고 설명한다. 체리필터의 새 앨범에는 ‘오리난다’ 외에도 ‘동전의 꿈’, ‘뜻밖의 기습’ 등 발상의 전환이 돋보이는 톡톡 튀는 가사가 담긴 곡들이 수록돼 있다. 체리필터는 ‘낭만고양이’와 ‘내게로 와’로 진난해 가요계 돌풍을 몰아친 바 있다. 한편, 오는 14일 개봉 예정인 유지태 주연의 공포스릴러 영화 <거울속으로(감독 김성호·제작 키플러스픽쳐스)>가 홍보용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면서 체리필터의 노래 ‘마녀의 또 다른 피(ANOTHER BLOOD OF WITCH)’를 사용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화제작사 측은 “체리필터의 음악이 ‘거울속으로’를 위해 따로 만들어진 느낌을 들 정도로 분위기가 들어맞는다”고 소개했다. ‘마녀의 또 다른 피’는 공포스러운 음향으로 시작, 몽환적인 선율이 이어지는 체리필터 2집 수록곡. 4인조 록밴드 ‘체리필터’는 정우진(27·기타), 손상혁(27 ·드럼), 연윤근(27·베이스), 조유진(26·보컬)으로 구성돼 있다.<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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