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석적읍에 실내공연장(240석), 연습실, 전시실, 야외마당으로 구성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상북도가 지난 12일 칠곡군 석적읍 중지리에서 김부섭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백선기 칠곡군수,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향사 박귀희 명창 기념사업회 추진위원회 및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악교육의 선구자이신 향사 박귀희 명창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지역 최초의 국악공연장 칠곡향사아트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13일 도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김덕수, 한두레마당 예술단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추진경과보고, 감사패수여 및 국립전통예술고등학생 60명의 성악 및 관현악 공연과, 박귀희 명창 직계 제자(무형문화재 이수자) 10명의 ‘제비노정기’공연이 이어졌다.
‘칠곡향사아트센터’건립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총사업비 116억원(국비32, 도비14, 군비70)을 들여 건축연면적 1,749㎡(지하1층, 지상2층)에 실내공연장(240석), 대․소 연습실, 전시실, 야외마당 등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에 따라 칠곡문화원에서 2012년부터 8회째 실시해오던 지역학생 및 가야금병창 관심자들을 위한 ‘향사 가야금병창 아카데미’는 앞으로 칠곡향사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김부섭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칠곡향사아트센터는 지역 최초의 국악공연장으로서 지역민에게 우리국악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전 국민이 사랑하는 공연장으로 자리매김해 경북의 으뜸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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