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보훈청, 지역축제서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 펼쳐
대구지방보훈청, 지역축제서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 펼쳐
  • 김을규 기자
  • 입력 2019-10-13 13:17
  • 승인 2019.10.14 0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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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변에 울려퍼진 외침 ‘나라를 지킨 당신이 자랑스럽습니다’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지방보훈청(청장 박신한)은 지난 11일 '제7회 낙동강 세계평화문화대축전 & 제10회 낙동강지구전투전승행사' 개막식에서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서 엄용진 50사단장과 군 장병들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낙동강방어 전투에 참전한 참전유공자 9분께 명패를 전해드리면서 이 분들의 고귀한 나라사랑 정신과 희생정신을 가슴속에 새기고 국토수호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했다.

이 날 명패를 받으신 참전유공자 분은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잊지 않겠다는 마음을 담은 명패를 받게 되어 감격스럽다"며 "전사한 동료들이 함께 했다면 너무나 자랑스러워했을 것"이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박신한 대구지방보훈청장은 "지역 최대 축제에서 현역 장병들이 선배 참전용사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명패를 전달함으로써 이 분들의 희생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널리 알린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 이웃에 국가유공자 명패가 달려 있다면 그 가정에 국가유공자 분이 사시는 것이므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는 국민의 마음을 담아 제작한 명패를 국가보훈처와 지방자치단체가 협업하여 각 가정에 달아드림으로써 이 분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고 국민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며, 올해 전국 21만여 가구에 달아드리고 내년에는 18만여 가구에 달아드릴 예정이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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