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그런 모습은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비춰졌다. 한때 민주주의를 위해 끊임없이 투쟁하며 국민적 지지를 받았던 민주당. 하지만 오늘의 민주당은 분당위기에 처해 서로 양분화돼 분열된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당직자들이 정대철 대표앞에 무릎까지 굻고 간절하게 외친다. “제발 표결처리만은 막아주십시오.” 누구를 탓할 수 있겠냐만은 주머니가 갈수록 얇아져가는 흉흉한 민심을 정치권은 돌아봐 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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