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조선대학교는 조선대 디자인학부 김주섭 학생(패션디자인 전공·3학년)이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는 ‘서울 모델리스트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모델리스트란 패션디자이너가 구상한 스케치, 도식화를 바탕으로 소재 및 디자인 특성을 반영한 패턴(옷본)을 제작해 디자이너의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전문가다.
‘서울 모델리스트 콘테스트’는 패션산업의 기초인 모델리즘 분야 인재 발굴 및 육성을 통해 미래 패션산업의 근간을 마련하고, 모델리스트의 위상을 강화하고자 올해 19회째 운영되고 있는 국내 유일 모델리스트 대회다.
이 대회에서는 실물 원단 제작과 면접을 통해 대상 1명(상금 1000만원), 최우수상 2명(500만원), 우수상 4명(300만원), 장려상 4명(100만원), 입선 5명 등 총 16명의 우수 모델리스트들을 선발한다.
김주섭 학생은 수상소감에서 "지난해부터 학생부가 폐지돼 일반부 대회에서 다수의 경력자들과 경쟁하게 되어 부담이 컸지만, 학교에서 받은 전공수업이 큰 역할을 했고, 서울을 오가며 수학했던 점이 좋은 결과로 돌아온 것 같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우리나라 전문 모델리스트로의 꿈이 확고해졌다"고 전했다.
임명순 기자 imsgood@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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