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봉한 영화 ‘나갈래 버틸래’가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다. 이 영화는 청와대와 야당간의 파워게임을 소재로 다룬 정치 코미디물이다. 시골 이장 출신으로 참여정부 최연소 장관에 등극한 김두관 행자부장관은 살아온 인생 역정이나 스타일이 노무현 대통령과 닮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야당은 정국주도권 장악 차원에서 김 장관에 대한 탄핵을 시도한다. 결국 김 장관에 대한 해임안은 국회를 통과하게 되고 대통령의 결정만 남게된다. 하지만 노 대통령이 “해임안은 부당하다”며 버티기를 시도하면서 청와대와 야당은 일촉즉발의 전면전으로 치닫게 된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