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천, ‘버티기’냐, ‘독자생존론’이냐 갈림길
박상천, ‘버티기’냐, ‘독자생존론’이냐 갈림길
  • 김현 
  • 입력 2007-08-09 18:09
  • 승인 2007.08.09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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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상천 대표가 여전히 독자생존론을 주장하고 있어 향후 행보에 정치권이 주목하고 있다.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5명의 탈당파가 8월 5일 신당을 창당한 대통합민주신당에 합류했지만 박 대표는 ‘독자생존’을 고수하며 버티고 있는 양상이다. 박 대표는 지난 3일 백범기념관에서 가진 중도개혁대통합결의대회에서 “잡탕식통합은 하지 않겠다”고 명확히 밝힌 뒤 “중도개혁대통합을 이룰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 대표는 현재 대통합민주신당이 열린우리당을 통째로 수용하지 않을 경우, 당대당 통합은 이뤄질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겨놓은 상태다. 또한 박 대표는 범여권이 향후 민주당과 제3지대 신당에서 단일후보를 낼 수 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민주당내에선 독자후보선출에 대한 의견이 팽배한데다 조순형 의원이 독자후보 선출을 주장하고 있어 박 대표가 어떠한 선택을 할지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김현  rogos0119@daily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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