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봉한 영화 ‘위험한 유산’이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다. 이 영화는 정-경유착의 폐단과 음성적인 정치자금을 소재로 다룬 정치 코미디물이다. 노무현정부 출범후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연루된 대형 비자금 사건들이 잇달아 터진다. 특히 비자금 사건 불똥이 대선자금으로 번지면서 정치권은 일대 혼란을 겪게 된다. 또 검은돈이라는 위험한 유산을 관행처럼 물려받게 된 여야 정치권은 구태정치 청산과 정치개혁이라는 강도높은 국민적 압박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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