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성 예비역 매운맛 보여준다
신기성 예비역 매운맛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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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3-11-14 09:00
  • 승인 2003.11.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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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가드’원주 TG 신기성의 활약이 대단하다.지난 8월 상무에서 제대하고, 프로농구 무대에 복귀한 신기성은 물오른 기량을 뽐내며 팀의 주축으로 우뚝 섰다. 그는 2년간의 공백에도 불구, 예전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김승현, 이상민, 강동희, 주희정 등 내로라하는 포인트 가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180cm의 단신이지만, 폭발적인 스피드와 정확한 3점슛으로 코트를 종횡무진 누비고 있는 것.

특히 뛰어난 스틸 센스와 개인 돌파 능력까지 겸비하여 최고의 포인트가드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5일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는 부상 투혼을 펼치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이날 신기성은 감기몸살에 배탈, 그리고 왼쪽 눈 위가 찢어지는 부상까지 당했다. 그러나 머리에 붕대를 동여매고 들어온 신기성은 모비스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는 3점포로 승부를 갈랐다. 코트에 복귀한 신기성이 올 시즌 어떤 활약을 벌일지 귀추가 주목된다.<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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