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추진위, ‘조국 규탄’ 한글날 집회도 나간다
서울대 추진위, ‘조국 규탄’ 한글날 집회도 나간다
  • 조택영 기자
  • 입력 2019-10-07 09:04
  • 승인 2019.10.07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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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집회 추진위원회가 지난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2번 출구에서 ‘조국 퇴진'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대 집회 추진위원회가 지난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 2번 출구에서 ‘조국 퇴진'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4차 집회를 주도한 서울대학교 집회추진위원회가 한글날인 오는 9일 열리는 보수 측 광화문 집회에 나간다.

7일 서울대 집회추진위원회는 "청와대와 집권여당이 지난 개천절 광화문에 모여 외친 국민의 목소리에 대답하지 않을 뿐 아니라 그 목소리를 폄하하고 있다"며 "여기서 멈추게 되면 동문들과 외친 공정한 사회에 대한 열망은 공허한 목소리로 끝날 것이기 때문에 개천절에 이어 다시 한 번 광화문 집회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광화문 집회 주최 측의 입장에 모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공정을 열망하는 동문, 더 넓게는 국민과 함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참여하는 것"이라며 "서울대 동문, 국민과 함께 공정한 사회를 추구하기 위한 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9일 낮 12시부터 광화문역 5번 출구 인근 청계광장 조형물 앞에 자리를 잡을 예정이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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