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범훈련
대구 동구,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범훈련
  • 김을규 기자
  • 입력 2019-10-06 13:22
  • 승인 2019.10.06 1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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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동구청은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범훈련’을 지난 4일 지묘동 왕산 신숭겸 장군 유적지 일원에서 실시했다.

이번 시범훈련은 2018년에 동구에서 실시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이 행정안전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해 실시하게 됐다.

또한 문화재청 외 6개기관으로 구성된 참관단이 참석해 벤치마킹 대상의 역할을 했다.

왕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주변 민가와 신숭겸 장군 유적지 등으로 산불이 확산되는 재난상황을 설정해 동구청뿐만 아니라 대구 소방안전본부, 동부소방서, 동부경찰서, 50사단 동구대대, KT 동대구지사, 한국전력 동대구지사, 동구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등 230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 ․ 관 ․ 군이 협력해 복합재난 발생 시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을 기반으로 하는 현장 종합훈련이다.

대구광역시 동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습 및 복구 단계에 중점을 두고 긴급구조통제단, 응급의료소, 이재민대피소를 가동해 동구지역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현장 구조작업, 이재민 구호활동 등의 훈련을 진행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산불재난 등 복합재난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매뉴얼 및 관계기관 협업체계 등을 점검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재난이 일어나서도 안 되겠지만 실제 재난상황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전동구' 구현을 위한 재난관리 역량을 갖추어 달라”고 강조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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