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에서 울려 퍼진 '홀로아리랑'과 '아침이슬'
[현장]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에서 울려 퍼진 '홀로아리랑'과 '아침이슬'
  • 오두환 기자
  • 입력 2019-10-06 01:41
  • 승인 2019.10.06 0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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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아리랑' 2011년 조국 법무부 장관이 공개 토크쇼서 열창
'아침이슬' 양희은 데뷔곡으로 대표적인 저항 가요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범국민시민연대)가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인근에서  개최한 '제8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에서 홀로아리랑과 아침이슬이 울려 퍼졌다.

홀로아리랑은 조국 법무부 장관이 부르는 영상이 유튜브 등에 퍼지면서 일명 '조국 위로곡'으로 불린다. 

조 장관은 지난 2011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민중의소리가 주최한 조국-유시민-이정희 공개토크쇼 '미래의 진보'에 참석했다. 당시 조 장관은 서울대 교수 신분이었다.

'홀로아리랑'은 토크콘서트가 만석을 이룰만큼 성황리에 마무리 되자 조 장관이 즉석으로 불렀다. 같이 참석했던 유 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당시 국민참여당 대표)은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 '가지 않는 길' 낭독했고 이정희 전 의원(당시 민주노동당 대표)는 피아노를 연주하며 가수 한대수씨의 '행복의 나라로' 등을 열창했다.

아침이슬은 가수 이은미씨와 촛불문화제에 참석한 시민들이 다 같이 불렀다. 아침이슬은 가수 양희은의 데뷔곡으로 독재시절이던 1975년에 금지곡이 되어 대학가에서는 저항 가요의 대명사로 불린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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