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봉한 영화 ‘올드보스’가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다. 이 영화는 권모술수가 난무하는 정치권의 권력투쟁을 소재로 다룬 정치 코미디물이다. 참여정부 출범후 대선자금, 대통령 측근비리 등 대형사건들이 잇달아 터진다. 청와대와 야당은 정국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한치의 양보도 없는 극한 대치상황을 연출한다. 급기야 야당 대표는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맞서 단식투쟁에 돌입한다. 60대 중반인 야당 대표의 단식으로 여야 정치권은 또다른 수 싸움에 돌입하고 정국은 예측불허의 안개속에 휩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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