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국회 정치개혁특위 회의장에서 비상대기중이던 김희선 의원 등이 목요상 위원장에게 달려들어 마이크를 빼앗고 자리를 차지하면서 회의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지역구 수 늘리기, 정치 신인의 진입 막기 등 비개혁적 내용이 야합으로 얼룩졌다. 정치개혁안 처리과정 또한 떳떳지 못했다. 정치개혁안은 지금이라도 다시 논의할 수 있다.국회의장과 각당 지도부가 밤을 새워서라도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게 국민적 여망이다. 이대로는 절대 국민의 동의를 얻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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