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합천원폭자료관 기록물 전산화’ 추진
영남대, ‘합천원폭자료관 기록물 전산화’ 추진
  • 김을규 기자
  • 입력 2019-10-02 17:08
  • 승인 2019.10.02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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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한국원폭피해자협회 등과 4자간 업무 협약 체결
왼쪽부터 이규열 한국원폭피해자협회장, 문준희 합천군수, 서길수 영남대 총장, 심진태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합천지부장. 사진=영남대
왼쪽부터 이규열 한국원폭피해자협회장, 문준희 합천군수, 서길수 영남대 총장, 심진태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합천지부장. 사진=영남대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지난 1일 영남대학교(총장 서길수)가 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 한국원폭피해자협회(협회장 이규열), 한국원폭피해자협회 합천지부(지부장 심진태)와 '합천 원폭자료관 기록물 전산화' 지역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영남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은 합천원폭자료관 소장 전시물품 및 자료목록 45종, 824점 자료들 스캔 및 전산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향후 생존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억 수집 작업의 기반 자료로 삼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번 협약 체결기관들은 ▲합천 지역역사문화자료 정비-조사-확충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진행 ▲기타 양 기관의 공동 관심분야에서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 합천군은 원폭기록물 전산화 사업에 3천만 원을 투입해 2020년부터 자체적으로 전산화 작업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서길수 영남대 총장은 “이러한 기록유산 자료들을 잘 보존해 유네스코에 등재되기를 바라며, 영남대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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