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 빛과 그림자 워크숍 '움직이는 그림자 여행단' 운영
안양문화예술재단, 빛과 그림자 워크숍 '움직이는 그림자 여행단' 운영
  • 강의석 기자
  • 입력 2019-10-02 10:53
  • 승인 2019.10.02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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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혁신교육지구사업 시즌Ⅱ,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17개교 운영
안양문화예술재단이 기획하고, 무대예술전문가 10인이 만들어내는 특별한 예술 체험
4년간 33개 초교, 3,46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안양혁신교육지구사업 위탁운영 프로그램
전문예술가가 창작한 어린이의 예술 감각 열기 워크숍, 정규수업시간에 120분간 진행

[일요서울|안양 강의석 기자] 안양문화예술재단은 5월부터 11월까지 무대예술전문가 10여명이 참여하는 빛과 그림자 워크숍 '움직이는 그림자 여행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손상희 연출가, 송기조 무대감독, 우수정 조명감독이 협업하는 ‘그림자 공장’이라는 창작그룹을 중심으로 경력 10년 이상의 예술강사, 배우, 작가와 함께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이동형 그림자극 무대를 제작하여 학교의 강당, 멀티미디어실, 특별활동실 등 일상 공간을 블랙박스 공연장으로 탈바꿈시키고, 아이들이 그곳에서 무대 조명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빛과 그림자, 악기소리와 배우의 호흡을 가까이에서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도록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업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전래동화를 재해석하고, 아이들의 따돌림 문제, 환경 문제 등 다양한 주제를 ‘삐약이 엄마’, ‘토끼와 자라’,‘오징어 타령’, ‘벌벌이와 꾸물이’라는 창작 작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안양시 혁신교육지구사업 시즌Ⅱ의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위탁사업으로서, 매해 안양시 초등학교 1~4학년까지 참여하는 예술 워크숍이다. 2016년 4개교, 2017년 6개교, 2018년 6개교에서 진행했고, 2019년에는 17개교로 확대되었다. 올해까지 누적 참여인원은 3,460여명이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안양시 어린이의 문화예술 향유 활동이 보편적이고 일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여하는 본 사업의 취지에 따라서,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전문예술가를 발굴하고 레퍼토리를 구축하며, 본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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