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1회용 컵 사용 안하기 실천 분위기 조성
대구 남구, 1회용 컵 사용 안하기 실천 분위기 조성
  • 김을규 기자
  • 입력 2019-09-30 22:03
  • 승인 2019.10.01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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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조재구)은 플라스틱 등 1회용 컵이 환경과 생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구청 직원부터 1회용 컵 사용 안하기를 실천하고 있다.

최근 미세플라스틱이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환경오염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특히 우리나라 플라스틱 1인당 사용량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또한, 중국 정부의 플라스틱 등 폐기물 수입금지 조치 및 공동주택 폐비닐 수거 중단 사태를 계기로 정부에서 플라스틱 발생량 감축 종합대책을 발표함에 따라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대한 주민들의 환경의식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남구청은 구청 직원부터 실천을 보임으로써 친환경 소비문화 선도 및 대주민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1회용컵 OUT 명품환경 부서 선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서별로 커피숍을 갈 때 개인 머그잔 및 텀블러로 음료를 마시는 모습을 인증사진으로 남겨 구청 열린혁신방 게시판에 올리고, 이때 참여 인원수로 우수부서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수부서로 선정될 경우, 텀블러도 지급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1회용 플라스틱 컵은 한번 사용하고 버리기 때문에 자원의 낭비가 심할 뿐만 아니라 폐기물도 많이 발생시켜 환경을 오염시킨다”며, “불편한 점은 있지만 커피숍을 갈 때 개인 텀블러 를 가지고 가서 음료를 마시면 환경을 살릴 수 있으니 주민들이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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