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 제독차량 이용, 사천 축산지역 방역
[일요서울ㅣ사천 이도균 기자] 공군 제3훈련비행단(이하 ‘3훈비’)은 30일,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사천지역 유입방지를 위해 축산차량 이동소요가 많은 구간 방역에 나섰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돼지에게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높은 생존력과 전염성으로 인해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르고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전염병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확산 저지를 위해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3훈비 화생방지원대는 사천시 농축산과 요청으로 축산차량이 많은 다니는 곤양면, 남양ㆍ실안동 지역의 약 16km 구간에 K-10 제독차량을 지원해 방역을 실시했다.
3훈비 화생방지원대 김영덕 준위는 “전국적으로 돼지열병이 퍼지는 가운데, 하루빨리 지역 농민들의 걱정을 덜 수 있으면 좋겠다”며 “유관기관의 지원 요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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