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 해상서 ‘선박 어망 제거’ 작업하던 잠수사 숨져
전남 완도 해상서 ‘선박 어망 제거’ 작업하던 잠수사 숨져
  • 조택영 기자
  • 입력 2019-09-29 15:55
  • 승인 2019.09.29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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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뉴시스]
해경.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전남 완도 해상에서 선박 어망 제거 작업을 하던 40대 잠수사가 물 밖으로 나오지 못해 숨지는 사고가 났다.

29일 오전 0시 9분경 완도군 완도읍 대구두 남서쪽 3㎞ 해상에서 선원 10명이 탄 222t급 근해대형선망 D호가 추진용 회전 날개(스크루)에 그물이 감겨 표류했다.

완도해경은 경비정·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안전 조치한 뒤 A(49)씨 민간 잠수사 4명에게 그물 제거 작업을 요청했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 18분 입수한 뒤 물 밖으로 나오지 않았고, 40분 뒤 다른 잠수사에게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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