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째 진행되는 영․호남의 뜻 깊은 교류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수성구의회(의장 김희섭)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자매결연 의회인 완도군의회를 초청해 두 지역의 우의와 친목을 도모하고 동서가 화합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수성구의회와 완도군의회는 지난 1992년 8월 6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27년 동안 꾸준한 교류활동을 이어오며 영∙호남 동서화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가장 모범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동안 18회의 상호방문과 8회 합동연수를 통하여 두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해 필요한 의정활동 정보를 공유하고 특산품 판촉활동, 문화사업 협력 등 생산적이고 구체적인 교류활동을 펼쳐왔으며, 앞으로도 양 지역의 크고 작은 일에 관심을 갖고 모든 분야에서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수성구의회는 27일부터 수성못에서 개최하는 대구의 대표적 축제인 수성못 페스티벌을 완도군에 알리고 완도군 특산품 판매부스를 운영하는 등 타지역과 교류할 수 있는 전국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의회차원에서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군의회 의원들은 대구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팔공산, 수성못 등을 둘러보고 다음날 페스티벌 완도군 판매부스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을규 기자 ek8386@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