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 [뉴시스]](/news/photo/201909/337758_254657_177.jpg)
[일요서울 | 이도영 기자]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은 29일 전날 서초동 중앙지검 앞에서 진행된 검찰개혁 촉구 집회와 관련해 “서리풀 행사를 그냥 찜쪄먹으면서 뭐? 150만 명?”이라고 비난했다.
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집회 시각 서울 서초구 전역에서 진행된 서리풀 페스티벌 포스터를 올리고 “이 포스터를 보고 놀러 나온 분들도 다 검찰개혁 데모꾼들로 포장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민 의원의 이 같은 글은 집회 참여 인원이 150만 명 넘는다고 발표한 주최 측에 대한 비판이다.
그는 “위선과 허위, 뻥튀기 병이 도졌다. 남의 행사 인원도 자기 행사에 온 사람들이란다”며 “서리풀 행사에 오신 분들이 조국 옹위 인파로 매도되는데 가만히 계실 것 같은가”라고 주장했다.
민 의원은 “종북좌파가 ‘관제데모’에 동원한 인파 규모는 그들의 절박한 위기감의 크기와 정도를 방증한다. 많이 모여 봐야 허탈할 뿐”이라며 “대통령으로 대표되는 정치세력에 검찰이 좌지우지되면 안 된다는 것이 검찰개혁의 요체 아니던가. 조국 타도가 곧 검찰개혁”이라고 강조했다.
이도영 기자 ldy504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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