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너무 뜸을 들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news/photo/201909/337708_254607_5842.jpg)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지난 26일 '주간 박종진' 100회에 출연한 패널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압수수색을 둘러싼 문재인 대통령의 행보에 대해 분석 했다.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검찰이 너무 뜸을 들이고 있다”라며 아직까지 조국 법무부 장관의 아내인 정경심 교수를 소환하지 못한 것을 비판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이 최고위원은 “내가 멍청했을 수도 있지만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장관 측이 교감이 없었을 수도 있다. 조국 장관과 대통령이 원팀이 아닐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그러자 조대원 자유한국당 고양시정 당협위원장은 “대통령과 오히려 윤석열 검찰총장이 교감을 한다는 얘기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통령에 충직한 총장이라면 이렇게 가는 게 맞다”라고 부연했다.
이들의 이야기를 듣던 박종진 앵커는 “(그러면) 우리 야당이나 이런 쪽에서 주장하고 있는 ‘문재인=조국’ 이야기 하는 프레임이 완전히 잘못된 거 아니냐”라고 말하며 “(대통령의 의중은) 조국아 수고했다 이제 좀 쉬어라”라는 것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 최고위원은 “조국 장관도 이미 판단했다고 하더라도 대통령이 직접 얘기할 수 없다”라고 부연했다.
오두환 기자 odh@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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